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 전경

경기 오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자매결연 도시의 주요 휴양지를 방문하는 오산시민에게 다양한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혜택은 시가 자매결연 도시들과 협약을 체결해 마련됐다.

혜택이 제공되는 도시는 강원 속초시, 충북 영동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북 안동시, 전남 진도군·순천시, 경남 남해군 등 8곳이다. 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은 7~8월 성수기 동안 오산시민 전용 객실 10실을 운영하며 주말 및 성수기 요금에서 2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용품을 무료로 대여하고 공영주차장 주차권도 무상 제공한다.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숲은 숙박과 대관시설을 30% 할인하며, 남원시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등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고 항공우주천문대와 어린이과학체험관 등은 50%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보령시 천수만관광휴양지 내 ‘서해돌꽃펜션’은 숙박료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해 오산시민임을 증명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 총무팀(031-8036-71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여행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