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 단위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온천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정구 내에 별도의 물놀이 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으로 원정 나서야 했던 구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물놀이장은 1일 3회차로 나누어 운영되며, 각 회차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구성된다. 회차별 최대 입장 인원은 330명이며, 7월 16일 오전 9시부터 금정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까지이며,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이용료는 전면 무료로 책정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물놀이장은 금정구민을 위한 첫 시범 운영으로,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운영 기간과 공간을 점차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물놀이장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정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