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산하 천안도시공사는 목천읍 운전리 일대에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해 오는 8월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도심 내 캠핑카 및 카라반의 장기 주정차로 인한 민원과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179면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 공간은 차량 크기에 따라 소형 110면, 중형 59면, 대형 10면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매달 사전에 정기권을 발급받아야 하며, 첫 정기권 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천안도시공사 공영주차장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캠핑카와 카라반을 보유한 시민들의 장기 주차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원활한 이용을 위해 사전 정기권 신청 절차를 반드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