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미소시장에서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 축제가 시작됐다. 고산미소시장 상인회는 25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시장 광장에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보호자 동반 하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과 함께 개막행사가 열렸고, 다음 날부터는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개막 행사에는 지역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무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에서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즉석 경품 행사도 병행되며,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고, 입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수영모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산미소시장 상인회(063-262-0119)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화 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물놀이 축제가 시장을 찾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여름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산미소시장이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