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36홀 규모로 확장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 기반을 강화한다. 청양군은 24일 군청에서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열고, 기존 18홀에서 18홀을 추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2만8천300㎡ 부지에 지난해 9월 개장했으며, 교통 접근성과 수려한 경관으로 개장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군은 늘어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확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장으로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총 36홀 규모의 경기장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내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108홀 규모의 충남도립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은 청양을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립 파크골프장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의 동호인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