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화명동 황톳길 맨발 산책로

부산 북구는 화명동 일대에 약 1.5㎞ 길이의 ‘기찻길 숲속 맨발 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8월 1단계 황톳길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2~3단계 황톳길 확장과 기반 시설 설치까지 마무리되면서 완성됐다.

산책로는 경부선 화명역 일대를 따라 황톳길, 마사토 산책로, 반려동물 친화 산책로 등 3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길가에는 약 5천 그루의 수국을 식재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단계에서 조성된 황톳길은 기존 메타세쿼이아 숲을 훼손하지 않고 녹지에 경계석을 쌓아 만든 친환경 산책로로, 개방 이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구는 이번 산책로가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