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별빛 쏟아지는 울릉도 런닝 대회 나이트 런(Night Run)’이 오는 9월 6일 울릉도 도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포항–울릉 항로 초쾌속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가 기획했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정판 울릉도 여행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대회는 10㎞ 단일 종목으로, 오후 9시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정문 앞에서 출발해 내수전 해변까지 달린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 불빛과 별빛이 어우러진 울릉도의 밤 풍경 속에서 특별한 러닝을 경험할 수 있다. 완주는 안전을 고려해 다음 날 0시까지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16만 원으로, 포항–울릉 왕복 승선권과 숙박, 대회 참가, 기념품이 모두 포함된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9월 초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카카오톡(kimcj10101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