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맥주와 뜨거운 치킨,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축제가 익산 도심을 달군다.
익산시는 ‘2025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닭 하면 떠오르는 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중앙동 치킨로드와 문화예술의 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림, 다사랑, 세븐브로이, 이리맥주 등 지역 대표 향토 브랜드가 참여하며, 치킨로드 상인과 문화예술의 거리 소상공인도 힘을 보탠다. 총 11개 먹거리 점포와 이동식 야시장 매대, 장터가 운영돼 다양한 닭 요리와 지역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건배 제의를 시작으로 EDM 파티 등 화려한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양일간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다이로움 QR 결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가 열리며, 룰렛 돌리기와 무대 경품 행사도 준비돼 즐길 거리를 더한다.
익산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응급의료 부스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교통통제와 임시주차장 확보 등 편의 대책도 마련했다.
전영수 소상공인과장은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장”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한여름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