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아산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모나밸리에서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25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MONAF 2025)'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충남 방문의 해’와 ‘아산 방문의 해’를 기념해 지역 문화관광과 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국제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해 첫 회 행사에서 약 3만5천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는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는 올해 지역문화예술진흥협회와 ㈜모나밸리가 공동 주최를 맡았으며, 충청남도청과 아산시, 충남관광문화재단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행사 위상을 높였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5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전 세계에서 초청된 200여 명의 작가가 1,50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며, 총 80개 이상의 전시 부스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4대 특별기획전'이 마련된다. 특히 셀럽 작가로 잘 알려진 이상벽, 임하룡, 최민수, 아웃사이더 등의 참여가 예고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지역 작가전과 신진작가 특별전도 함께 열려 예술적 다양성과 참신함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 총괄을 맡은 윤경숙 조직위원장(㈜모나밸리 대표)은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는 충남과 아산이 국제 예술 교류의 거점이 되는 전환점이자,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예술 생태계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복합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에는 전시 외에도 관람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모나밸리의 야외 조형공원과 정원을 배경으로 문화 공연과 비어페스티벌 등 복합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19년 설립된 모나밸리는 갤러리와 워터가든, 야외조형공원, 전시 및 이벤트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최근에는 농장체험형 캠핑장인 ‘모나팜캠핑장’을 오픈하며 지역 관광 콘텐츠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