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제5회 장생포 한 여름밤의 호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그 저주의 서막’을 주제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22일에는 고래문화마을에서 ‘호러 오픈하우스’가 문을 열며, 23일과 24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인 ‘호러체험’과 무대 공연 ‘호러 파티’가 이어진다. 특히 호러체험은 사전 모집에서 3382팀, 총 1만3312명이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된 60팀, 257명이 2일간 오싹한 체험에 참여한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24팀에게 추가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호러 파티에서는 귀신 분장 체험, 귀신과의 포토타임, 호러 미디어쇼,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3일 오후 8시에는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무더위를 날려줄 오싹한 공포체험과 흥겨운 무대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