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관광 콘텐츠를 월별로 소개하는 가운데, 9월은 ‘바람이 함께 걷는 가을 산책’을 주제로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안은 서해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몽산포해수욕장은 소나무 숲과 백사장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명소로, 오는 9월 26~28일 ‘모래조각 힐링 페스타’가 열려 해변 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산수목원에서는 가을 팜파스가 장관을 이루며, 꽃지해수욕장은 낙조와 고요한 파도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태안 여행 코스로는 △몽산포 해수욕장 △모래조각 힐링 페스타 △꽃지해수욕장 △청산수목원 △영목항 전망대가 추천됐다.

청양은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며 청정 자연 속 드라이브와 산책 명소를 갖췄다. 천장호 출렁다리와 나선형 도로는 가을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곧 개관할 칠갑타워 전망대와 스카이워크는 청양의 새로운 사진 명소로 주목받는다. 장곡사와 장승공원, 알품스 공원 등도 여유로운 치유 여행지로 꼽힌다.

공주에서는 오는 9월 5~7일 ‘공주 국가유산 야행’이 열려 밤늦게까지 주요 문화 공간이 개방된다. 나태주 풀꽃문학관은 새롭게 조성돼 시인의 감성을 만날 수 있고, 계룡산 도예촌과 산사 체험, 불장골 저수지는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서산은 600년 역사의 해미읍성 축제가 9월 26~28일 열려 전통의 매력을 전한다. 간월암은 간조와 만조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신비로운 명소이며, 마애여래삼존상과 천년미소길, 고찰 부석사, 황금산 코끼리바위 등도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을의 시작을 맞아 태안, 청양, 공주, 서산 등 대표 여행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충남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충남관광 누리집과 월간 충남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