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화읍 용흥궁공원과 원도심 일원에서 ‘2025 강화별밤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강화의 역사문화 자원을 무대로 ‘6夜(야설·야사·야로·야경·야식·야시)’를 주제로 공연과 체험, 전시, 야시장 등이 어우러진 체험형 야간 축제로 진행된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원도심을 직접 걸으며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았다.

첫째 날에는 마칭밴드와 강화초등학교 관현악부의 퍼레이드로 축제가 시작된다. 이어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매직쇼, 서커스가 이어지며, 메인 무대에서는 가수 거미, 환희, 이수연이 출연해 깊은 감성과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버스킹 공연과 서커스에 이어 가수 허각, 홍자, 박완규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떡 만들기, 청사초롱 제작, 소창스카프 염색, 야행 키링·팔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성공회 강화성당에서는 스냅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플로깅과 도보투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원도심을 걸으며 상권과 관광지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먹거리와 야시장도 풍성하다. 푸드트럭과 함께 강화 특산물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야간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별밤야행은 도심 곳곳을 거닐며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별빛 아래 향연”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특별한 밤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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