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관내 7개 캠핑장에서 ‘착한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알리고, 거창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 속 캠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캠핑장 관리자가 직접 참여해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캠핑장은 강가펜션캠핑장, 휴일엔 캠핑, 달빛고운 병곡캠핑장, 달빛고운 월성캠핑장, 양지마을야영장, 수승대 야영장 및 오토캠핑장 등 총 7곳으로, 거창의 자연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관광주민증 환급 이벤트, 지역소비 야영객 상품권 지급 이벤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디지털관광주민증 환급 이벤트는 외부 야영객이 캠핑장에서 주민증을 사용하면 이용료의 10%를 물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지역소비 야영객 상품권 지급 이벤트는 군 내 소비 영수증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금액에 따라 거창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소음 영화 상영, 종이 드론 날리기, 화분 도자기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착한캠핑 프로그램은 캠핑장과 지역 상권, 관광객이 함께하는 상생형 행사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거창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거창 착한캠핑 운영 사무국(0507-1413-1929) 또는 거창군청 관광진흥과(055-940-34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