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 2025’(MU:CON 2025)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이태원·한남동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뮤콘은 국내 음악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음악 산업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46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쇼케이스와 함께 세계적인 음악 관계자들이 연단에 오르는 콘퍼런스가 준비돼 있다.
쇼케이스는 12~13일 블루스퀘어 쏠(SOL)트래블홀, 네모(NEMO), 케이브하우스 등에서 진행된다. 이승윤, 잠비나이, 쿤디판다, 이랑 등 국내 뮤지션과 일본 인디 록밴드 ‘데이글로’, 덴마크 밴드 ‘미자’ 등 해외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쇼케이스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NOL 티켓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남은 좌석은 현장 발권도 허용된다.
글로벌 콘퍼런스는 10~12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엠파이어 퍼블리싱의 가지 샤미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산하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 최진석 이사, 애플TV ‘파친코’ 음악 감독 제임스 마츠키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콘퍼런스는 유료 사전 등록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뮤콘은 신인부터 베테랑 뮤지션, 음악 기업까지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도 글로벌 음악 교류와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예약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www.mu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