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제2회 2025 서천국가유산야행’을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한산면 지현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산을 지키는 두 개의 성’을 주제로, 조선시대 한산군의 행정 중심지였던 한산읍성을 무대 삼아 지역의 국가유산과 역사 인물, 생활문화를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축제는 ‘8야(夜)’ 테마로 진행된다. 성벽길 야간조명을 즐기는 ‘야경’, 스탬프투어 형식의 ‘야로’, 한산읍성 과거시험을 재현한 ‘야사’,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야화’, 조선시대 행렬 퍼레이드 ‘야설’, 야간 장터 ‘야시’, 전통 먹거리 체험 ‘야식’, 1박 2일 캠핑 ‘야숙’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옥배 서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천국가유산야행은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지는 야간형 축제로, 1500년 한산의 역사를 되새기고 전통 국가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