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녹사평 광장에서 문화예술축제 ‘이태원, 다시 무대에 서다(ITAEWON, On-S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웰컴 올 이태원(Welcome All ITW)’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이태원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문화예술로 풀어낸다.

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이태원을 음악과 공연 예술이 살아 있는 거리로 재조명하고,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개막 무대는 금관5중주팀 ‘벤투스 브라스 퀸텟’의 타악 협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남성 중창단 ‘로페카’ 공연,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가수 돈나 골든과 아티스트 ‘시티보이 프롬 서울’도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에는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팝업스토어, 먹거리존도 운영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약 2000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으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재난안전상황실도 가동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멈췄던 거리형 문화예술 행사가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라며, 이태원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거리 곳곳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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