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월 15일부터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문화소비쿠폰 ‘경기 컬처패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 컬처패스’는 정부의 2025년 내수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문화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는 경기도형 지원 사업으로, 도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문화·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도비 30억 원을 투입해 총 37만 장의 문화소비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오는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컬처패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CGV(영화), 티켓링크(공연·전시·스포츠), 여기어때(숙박·액티비티) 등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 분야 5천 원, 숙박 분야 1만 원으로, 1인당 연간 최대 2만5천 원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영화 관람, 공연·전시 관람, 스포츠 경기, 숙박·액티비티 예약 등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기도는 본격 시행에 앞서 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경기관광플랫폼(https://ggtour.or.kr) 내 ‘경기 컬처패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앱 사전 예약 신청 ▲댓글 이벤트 참여(쿠폰 사용 희망처 작성) ▲9월 15일 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등 3단계를 완료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 원권 교통카드가 증정되며, 당첨자는 10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 컬처패스는 단순한 할인 쿠폰을 넘어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 가까이 누리고, 지역 문화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15일 정식 오픈하는 경기 컬처패스 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