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2025 서울 헌터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글로벌 화제를 모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배경 도시 서울을 무대로 열려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MC 딘딘과 조현영의 진행으로 진행되며, 아시아·북남미·유럽 등에서 선발된 내외국인 10팀이 케데헌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과 안무를 활용한 커버 무대를 선보인다. 유튜브 쇼츠에서 9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초딩 헌트릭스’도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한다.

경연은 댄스와 보컬 두 부문으로 나뉘며, 케데헌 주요 장면 삽입곡 5곡을 활용한 라운드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 점수와 현장 반응을 종합해 최종 4팀(댄스 2팀, 보컬 2팀)이 수상한다.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문 댄서의 시범에 맞춘 ‘소다팝(Soda Pop)’ 포인트 안무 레슨, 무작위 곡에 맞춰 춤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이 준비돼 참가자와 관람객이 하나 되는 시간을 선사한다.

피날레 무대는 태권도 공연팀 ‘K-타이거즈’가 장식한다. 케데헌 안무 제작에도 참여한 이들은 ‘Soda Pop’과 ‘Your Idol’ 곡에 맞춰 태권도와 K-팝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절정을 이끌 예정이다.

‘2025 서울 헌터스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주요 장면은 서울 관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케데헌 열풍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무대”라며 “앞으로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작품 속에서 보던 서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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