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3~14일 광화문광장에서 ‘2025 서울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행사에서 1만2천여 명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브레이킹 국제대회(SIBB)’와 전문 선수들의 묘기를 선보이는 ‘BMX 데몬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브레이킹 국제대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 앞 육조마당에서 열린다. 국내외 초청 선수 10명(일반 8명·주니어 2명)과 예선을 통과한 일반 참가자 8명이 1대1 배틀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Killian), 카자흐스탄의 킬라콜랴(KillaKolya), 네덜란드의 레도(Redo)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BMX 데몬쇼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이틀간 진행되며,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현란한 자전거 묘기를 선보인다. 익스트림 스포츠가 낯선 시민을 위해 클라이밍, 스피닝 강습, 시민체력장, K-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광화문광장 전역에서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extremeseoul.com)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 다채로운 스포츠 행사를 마련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서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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