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관광재단(이사장 심규언)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과 동해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38회 동해무릉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해무릉제는 동해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올해는 “하나 된 동해,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 지역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전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요령성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개막식에 앞서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대북 퍼포먼스가 축제의 서막을 연다. 개막공연에는 장윤정, 딘딘, 노을, 김유선, 유지우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레이저쇼와 LED 트론 댄스팀 퍼포먼스가 밤하늘을 장식한다.

세대공감 콘서트에는 진성, 박명수, 효린, 창민 등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시민 퍼레이드가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마무리된다.

현장에는 문화예술 전시, 민속놀이, 향토음식 체험, 영수증 투어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음식점, 기념품점, 의류·잡화 업소 등이 참여하는 ‘세일페스타’가 동시 진행돼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축제 만족도 85% 이상 달성과 시민 참여율 5% 증가를 목표로, 청소년 및 농수축산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공연장 동선과 안전 관리, 무더위 쉼터, 응급의료체계 등을 운영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무릉제는 동해시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희망의 무대”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기며 동해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