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파라타항공이 오는 30일부터 양양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이후 7월 31일 1호기 A330 도입, 8월 11일 비상 탈출 시험 통과, 8월 22일 시범 비행 완료, 9월 6일 2호기 A320 도입 등 절차를 차례로 마쳤다. 이어 이달 8일 항공운항증명(AOC)을 최종 발급받으며 취항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주 노선의 첫 운항 기종은 A330으로, 총 294석 규모다. 항공권은 9월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취항 준비 단계에서 서비스 점검과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운임은 탄력 요금제로 편도 기준 8만6700원부터 12만37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운항은 매일 1회씩 주 7회 이뤄지며, 양양발은 오전 8시 30분 출발해 9시 50분 도착, 제주발은 오전 10시 50분 출발해 12시 10분 양양에 도착한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파라타항공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