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포카페거리, 전포사잇길, 전포공구길 일원에서 ‘제9회 전포커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선포식은 18일 오후 4시 전포성당 앞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전포커피축제는 커피를 매개로 한 글로벌 교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포동 및 부산 지역의 유명 커피·디저트 브랜드는 물론 일본, 대만, 이디오피아 등 해외 바리스타들도 참여해 세계 각국의 커피 문화와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전포성당 앞 메인무대에서는 유명 바리스타들의 커피 세미나와 커피 퀴즈쇼 등 커피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커피의 향미와 기술,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전포 노래방’, ‘전포 On Air’ 등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 공연과 커피 드립 체험, 커피박 업사이클링 체험 등 참여형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전포카페거리뿐 아니라 전포사잇길과 전포공구길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스탬프 투어, ‘서면애가면’ 도보투어, SNS 구독 이벤트 등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광객과 지역 상인이 함께 즐기는 상생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전포커피축제가 부산진구를 대표하는 로컬 축제로 자리 잡고, 커피와 문화가 어우러진 전포동만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