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4~26일 호암동 시민의 숲에서 ‘충주 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의 숲 개방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조성한 8곳의 정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주무대인 잔디마당에서는 앙상블 포르테,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 밴드 오아, 무아무용단, 밴드 자락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인형극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도 무대에 올라 웃음과 감동을 더한다.
보조무대인 느티나무 쉼터에서는 마임 공연과 버블쇼, 코믹 마술쇼, 사진전, 야외 조각 전시가 이어지며, 가든디자이너 오경아의 강연도 마련돼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충주의 정원문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돼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정원도시 충주의 비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관광팀(043-723-135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