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구례읍 5일 시장 상설무대 일원에서 ‘제10회 오맥축제 오라! 구례, 구례에서 즐기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맥축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생과 야간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오늘 쓰는 소비쿠폰, 내일 웃는 지역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회와 청년점포, 주민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상생형 가을 축제로 꾸며진다.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노고단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 고도영·서진·별하·여신의 공연, 문화싸롱의 대중가요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500원에 500cc 생맥주 한 잔을 제공하며, 1인당 최대 4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환권 제도를 도입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한다.
또 청년점포와 주민점포가 참여해 튀김, 부추전, 닭강정, 떡볶이, 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빵, 공예품 등을 판매해 풍성한 장터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가을밤 구례 5일 시장에서 음악과 웃음, 사람의 온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맥축제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지역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