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제21회 양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국화 작품 6만5천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시 작품은 소국 6만2천200여 점을 비롯해 분재 300여 점, 다륜·조형물 500여 점, 복조작 2천여 점 등으로 구성돼 국화의 다양한 형태와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양산시 관광 캐릭터 ‘호잇’과 ‘뿌용’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함께 전시돼 포토존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황산공원 곳곳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박, 댑싸리 등 가을꽃도 만개해 국화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가을 정원을 이룬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화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