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도사진가협회(회장 장문기)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사진은 역사다. 7080 대한민국’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70~80년대 대한민국의 사회, 정치, 문화 현장을 생생히 기록한 협회 소속 원로사진기자들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격동기를 카메라에 담은 보도사진을 통해 당시의 시대정신과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세대를 아우르는 시각 기록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진이 단순한 보도가 아닌 ‘역사의 증언’으로서 지닌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보도사진의 기록적 가치와 함께 사진기자들의 열정과 사명감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