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송도센트럴파크 일대에서 ‘2025 올 나이츠 송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인천을 대표하는 가을 야간 프로그램으로,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운 송도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첫 번째 대표 프로그램 ‘루미나이트 송도’는 달빛 아래에서 즐기는 이색 야간 체험 행사다. 오는 18~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달빛 요가’와 ‘달빛 도서관’이 운영된다. ‘달빛 요가’는 야광 팔찌·페이스페인팅 등과 함께 송도 수변의 야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야간 레저 프로그램으로 사전예약 및 현장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달빛 도서관’은 감성 조명과 친환경 캠핑용품을 배경으로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형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달빛 드로잉’, ‘우리 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야광펜과 형광 재료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네온 조명 아래에서 즐기는 전통놀이 등 색다른 야간 체험이 마련됐다.
두 번째 대표 프로그램 ‘올 나이츠 송도 위드 조구만(JOGUMAN)’은 인기 캐릭터 IP와 협업한 콘텐츠로, 17일부터 26일까지 송도센트럴파크 테라스 광장에서 열린다. 8m 크기의 대형 캐릭터 에어벌룬 포토존과 IP 굿즈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인천 한정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현장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시민이 직접 소원지를 걸어 완성하는 12m 높이의 ‘인천 위시 라이트’도 주요 포토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5시부터 송도 6개 상권(더 테라스, 아트포레, 송도 타임스페이스, 커낼워크, 트리플스트리트, 트리플타워 이스트동)에서는 ‘송도 야간마켓’이 열려 음식, 쇼핑, 체험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페스타의 하이라이트는 24일 오후 6시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리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다. 수천 개의 LED 캔들이 수놓은 무대 위에서 현악 4중주가 영화·드라마 OST와 팝 명곡을 연주하며 낭만적인 가을밤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올 나이츠 송도 페스타는 인천의 가을밤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대표 야간축제”라며 “송도의 빛과 음악, 그리고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