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사람향기!(Humanity) 유자천국!!(Ujatopian)’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고흥 유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유자밭 야간경관 개방과 유자 전망대, 루미너리(빛의 환희), 멀티미디어 드론쇼, 대형 유자 조형물 등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를 통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축제로 거듭난다. 유자밭 힐빙가든에서는 뮤지컬, 변사극, 음악회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품격을 더한다.

또한 향토음식관 운영, ‘유자 농가의 날’ 길놀이와 샘굿 퍼포먼스, 유자 따기·유자 경매·생유자 먹기대회 등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고흥유자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유발효과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관리·교통대책·홍보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국적인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