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미탄면 일원에서 ‘미탄 아웃도어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미탄 아웃도어 빌리지–로드트립 & 트레킹 거점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전하고(Challenge), 회복하고(Charge), 연결되는(Connect)’을 주제로 진행된다.
‘미탄 아웃도어 위크’는 청옥산 육백마지기·육십마지기·동강 등 미탄의 대표적인 생태·산악 자원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의 삶과 아웃도어 문화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트레킹·백패킹·오토캠핑 등 참여형 콘텐츠 ▲20km·12km 코스를 완주하면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미탄 챌린지’ ▲지역 먹거리로 구성된 로컬푸드 팝업 ‘회동리 식탁’ ▲로컬 브랜드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미탄 리트릿’ 등이 운영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탄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로컬브랜드를 하나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 모델을 구축하고, 방문객과 지역 간의 교류를 확대해 생활인구 유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돼, 축제 이후에도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중심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미탄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표 로컬브랜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전해순 평창군 경제과장은 “미탄 아웃도어 위크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로컬 축제”라며 “자연 속에서 도전과 회복, 연결의 가치를 경험하며 미탄이 전국적인 아웃도어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