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2025 지리산 걷기축제’를 오는 10월 18일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최참판댁을 출발해 미점마을과 입석마을을 지나 동정호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약 12㎞ 구간을 함께 걷는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 속 지리산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지리산둘레길 공식 홈페이지(www.trail.or.kr)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점심 도시락이 제공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리산 둘레길은 국가 숲길로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다”며 “이번 걷기축제를 통해 국민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적 가치와 지역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