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봉제산 입구(화곡동 산22-15 일대)에 총연장 110m 규모의 순환형 황톳길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으로 주민들이 걷기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힐링 공간이 마련됐다.
황톳길과 함께 체력단련장, 황토볼장,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체력단련장에는 11종의 운동기구가 설치됐으며 지붕이 설치돼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길 주변에는 작은 정원이 조성돼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로써 강서구 내 힐링 황톳길은 총 12곳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조성된 가양동 공암나루근린공원 황톳길은 총 1.7㎞ 구간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긴 황톳길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집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