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자연·역사·문화관광·예술을 아우르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봄·가을 연 2회 운영되는 계절 여행으로, 문화해설사와 숲해설사가 동행해 서초의 숨은 명소를 소개한다. 최근 4년간 총 94회 진행돼 1천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가을 도보여행은 5개 코스로 마련됐다. ▲ 도심 속에서 자연과 음악을 즐기는 ‘뮤직펍 여행길’ ▲ 도슨트 서재여행 ▲ 조선 왕릉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헌·인릉 여행’ ▲ 피카소벽화와 달빛무지개분수 등 명소를 걷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with 클래식디저트’ ▲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힐링 나들이가 운영된다. 여기에 원하는 날짜와 코스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개인취향 존중 도보여행’도 마련돼 참여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회차별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서초구 문화관광과(☎ 02-2155-6207)를 통해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은 서초의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세트”라며 “가을 정취 속에서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