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오는 27일 속초 해수욕장과 외옹치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2025 속초시 강원 맨발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참가 인원은 약 500명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는 참가비 3만원을 내면 기본 증정품과 함께 기념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현장 접수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물티슈·간식 등 기본 증정품을 제공받는다.

참가자는 간편 인증을 위해 전용 ‘참가 인증 앱’을 내려받아야 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QR코드로 등록할 수 있다.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접수를 시작으로 개회식, 전문 강사의 스트레칭과 안전 교육을 거쳐 오전 9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맨발 걷기 체험이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속초해변 상설무대에서 출발해 외옹치해수욕장 반환점까지 왕복 2㎞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파도 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 모래의 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코스 곳곳에는 풋 페인팅, 맨발 제기차기, 룰렛 돌리기 이벤트 등이 마련돼 단순한 걷기를 넘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속초해변 상설무대에서 거리공연과 경품 추첨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속초 해변에서 맨발로 걷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속초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