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혁)은 국가숲길인 지리산둘레길에서 오는 10월 18일 ‘2025 지리산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단법인 숲길이 주관하며, 경남 하동군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최참판댁’ 일원에서 진행된다. 약 400명의 참가자가 함께 지리산 가을 풍광 속 12km 구간을 걸으며 생태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예정이다.

‘지리산 걷기축제’는 지리산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숲길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리산둘레길은 2021년 국가숲길로 지정된 이후 서부지방산림청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걷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숲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지리산둘레길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 14일까지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점심 도시락이 제공된다.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리산 가을 정취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지리산둘레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