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파티(Party)’를 주제로 한 ‘괴산 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김장을 직접 담그는 체험과 함께 전국 김장경연대회, 7080 감성을 살린 ‘구워 먹기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축제장에서 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가는 ‘원스톱 김장체험’, 차량에서 참여 가능한 ‘드라이브스루 김장’, 현장에서 즉석으로 담그는 ‘즉석 김장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괴산김장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gimjang.kr/)를 통해 1,001팀(일반 791팀, 친환경 210팀) 규모로 접수받는다. 체험비는 절임배추 20kg 기준 일반 14만8천원, 친환경 배추 17만원이며, 예약자에게는 절임배추 10kg당 괴산사랑상품권 5천원이 지급된다.

또한 김치명인 이하연이 운영하는 ‘명인의 김장간’과 김정희 진지박물관장이 이끄는 ‘김치 스토리 역사관’에서는 전통 김장 비법과 김치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에서는 절임배추와 속재료를 판매하고, 지역 내 13개 농가는 ‘마을김장체험장’을 운영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 김장축제는 전통의 맛과 체험이 어우러진 대표 농촌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가족과 함께 김장의 즐거움과 공동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