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열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2025 익산행 멍룡열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정원열차, 치맥열차, 고구마순합창열차 등 인기 기차여행 시리즈에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주제의 관광열차로 기획됐다.
익산시는 코레일 전북본부와 협업해 오는 18일 반려동물 동반 전용 임시관광열차 ‘멍룡열차’를 운행한다. 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6시 59분 출발해 영등포, 수원, 천안, 조치원, 서대전을 거쳐 오전 10시 익산역에 도착한다. 참가자들은 익산의 대표 관광지인 달빛소리수목원,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이상한교도소(교도소세트장), 그리고 제19회 익산 FCI 국제도그쇼&반려동물 문화축제 현장을 함께 방문한다.
이번 여행에는 반려동물 전문가가 동행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국제도그쇼와 연계돼 여행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 9만9천원으로 왕복 열차, 전용 버스, 중식 및 석식이 포함되며, 선착순 200명(반려견 1마리 동반 가능)을 모집한다. 신청은 여행사 누리집(www.tour08.co.kr)을 통해 가능하다.
이윤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멍룡열차는 철도를 통해 익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반려동물 친화형 힐링 여행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