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기차와 버스로 둘러보는 ‘레트로 낭만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신두리해안사구,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수욕장 등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태안의 대표적인 자연과 역사,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행 일정은 9월 20일, 10월 17일과 31일, 11월 14일이며, 매회 최대 44명이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출발 인원은 15명이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인당 8만9천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태안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쉽고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광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상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