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서해선 활성화를 위한 충남투어패스 연계 관광상품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상품은 오는 27일 출발하는 ‘힐링 당진’ 코스로, 1인당 2만8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당진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서화성역, 화성시청역, 향남역, 안중역, 인주역 등 5개 역 중 원하는 역에서 탑승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은 한국 천주교 대표 성지인 신리성지 방문을 시작으로, 충남투어패스를 활용한 삽교호 관광, 시간여행 테마의 면천읍성 탐방, 전통시장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철도와 투어패스, 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해 이동과 관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참가자는 입장권과 체험비, 음료 제공 등 충남투어패스 혜택을 포함해 보다 풍성한 관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에서 ‘충남’을 검색해 가능하며, 좌석은 70석 한정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힐링 당진’ 상품은 11월 1일에도 동일하게 운영되며, 아산 여행 프로그램은 10월 18일과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 코스에는 공세리성당,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온양온천전통시장 등이 포함된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서해선 이용률 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철도상품이 효과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여행상품이 당진과 아산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