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일과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 오티움 투어(JEJU Otium 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티움’은 삶에 기쁨을 주는 능동적 휴식을 뜻하는 라틴어로, 이번 투어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가 지닌 가치를 되새기며 특별한 연사들과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치유형 여행으로 기획됐다.

첫째 날에는 해설가와 함께하는 선흘 동백동산 곶자왈 걷기, 동백마을 탐방,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를 연재 중인 김지수 기자의 강연이 준비됐다. 둘째 날에는 표선해수욕장 달리기, 아시아 최초 스윙댄스 세계 챔피언 이해인 프로댄서의 교육, 동네책방 축제 ‘제주 冊(책) 산책’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의 식문화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이 제공돼 여행의 의미를 더한다. 참가비는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숙박비와 책 구입 바우처 등을 포함해 42만 원이며, 신청은 구글 폼(https://myip.kr/MQSxe)을 통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무더운 여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특별한 치유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