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GO! 군산 섬해진미’ 프로그램의 두 번째 여정을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고군산군도 관리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GO! 군산 섬해진미’는 전북도가 주관한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열린 1회차 행사에서 모집 개시 이틀 만에 정원의 5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관리도는 폭포바위, 삼선바위, 쇠코바위 등 독특한 자연경관과 깊은 수심으로 낚시 명소로 알려진 섬이다. 이번 2회차는 관리도 캠핑장을 주 무대로, 백패킹과 미식을 결합한 특별한 체험형 여행으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섬 주민과 함께하는 고동잡기·통발 설치 어촌체험, 제철 해산물과 관리도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 챌린지, 지역민이 직접 진행하는 섬 해설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셰프 챌린지에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포트럭 파티도 마련돼 참가자와 주민이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식사는 섬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주민과 참가자가 함께 성찬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상생형 미식관광 모델을 실현한다.

이번 투어는 총 30명을 사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9월 25일까지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 계정(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1회차 성과에 힘입어 이번 2회차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섬과 미식이 결합한 독창적인 체험형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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