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주최하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충장 퍼레이드’를 대폭 확대해 18일에는 국내 테마파크 공연팀이, 19일에는 동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렬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7080 추억의 테마거리, 주먹밥 콘테스트, 아시아 컬쳐 스트리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드론쇼가 펼쳐지며 내년 충장축제의 주제를 선포하는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를 총괄한 김태욱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사무국을 꾸려 지역민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부족한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15일 저녁 7시에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장윤정과 김창완 밴드가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추억의 음악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