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 장기동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라베니체 축제는 수변 경관을 배경으로 불꽃쇼와 콘서트가 어우러진 김포의 대표 가을 행사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라베니체에서는 수상·육상 버스킹, 미8군 군악대 퍼레이드, 다양한 체험부스, 상가 할인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한강중앙공원 일원에서 메인 행사가 열린다. 해병대 2사단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금빛수로 수상무대에서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 노라조, 윤하가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공연 후에는 작년에 이어 화려한 불꽃쇼가 준비돼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메인 무대를 금빛수로 수상무대에 설치해 불꽃쇼와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인다. 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라베니체 축제는 김포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