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8회 제주광어대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어류양식수협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제주를 대표하는 양식수산물인 광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광어회와 초밥을 비롯해 광어 어묵, 떡볶이, 파전 등 광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광어 맨손잡기 체험’과 제주 청년셰프들이 참여하는 ‘광어 요리 경연대회’가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이 밖에도 어류 전시관, 제주광어 어린이 사생대회, 가요제, 초청 가수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행운권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광어대축제는 제주 양식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어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청정 제주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광어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