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백령면과 대청면 일대에서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천 I-바다패스와 떠나는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라는 부제로,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가치를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K-관광섬 브랜드 제고를 목표로 한다.

축제는 ‘K-관광섬, 트레저헌터’를 컨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령·대청면의 국가지질명소 10곳을 탐방하는 ‘K-트레저헌터’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백령도 용기포 마을에서는 달빛 콘서트와 주민 공연, 용기포 노래방, 먹거리 장터 및 특산물 판매가 진행된다.

특히 현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당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첫 회를 맞는 백령대청 보물축제가 옹진군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군민 화합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최강 백령마라톤 대회’는 오는 10월 19일 오전 9시 백령면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