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오는 10월 17~19일과 24~26일, 총 6일간 ‘2025 보은대추축제’와 연계해 ‘보은누리 철판깔장(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상권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초보은시장 제2공영주차장 및 보은전통시장, 결초보은시장, 화랑시장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3시에 열리며, 행사는 보은군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을 비롯해 충청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예술·요리·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캘리그라피 작가 박수정의 현장 퍼포먼스와 이모카세 김미령, 이경민 등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쿠킹쇼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참여형 플리마켓, 전통문화 체험, 보은군 무형문화재 전시, 충청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한 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낙화장, 보은 송로주 등 지역 무형유산 보유자 5인이 직접 기능 시연과 체험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보은군 안진수 경제정책실장은 “보은대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장의 재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