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원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8일과 19일 돝섬에서 ‘가을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돝섬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돝섬 잔디광장에는 팝업 포토존과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 등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관람객이 추억을 남기기에 적합한 이색 나들이 행사다.

돝섬은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섬’으로 불리며, 해안변을 따라 조성된 1.5㎞ 길이의 둘레길(약 40분 소요)이 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기 좋다. 섬으로 향하는 배편은 30분 간격으로 운항된다.

창원시는 행사 기간뿐 아니라 연말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창원시민, 생일인 관광객, 돝섬 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재방문한 관광객에게는 오는 12월까지 왕복 배편 요금을 25% 할인해준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돝섬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창원의 대표 관광 명소”라며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