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은 공연중’과 연계한 ‘2025 리:바운드’ 축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리:바운드’는 지역의 우수 공연을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선보여 전국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시내 9개 공연장에서 열리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지역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된 7개 단체가 무대를 꾸민다.

축제는 전통극,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편으로 구성됐다. 개막 공연은 10월 18일 창작 국악극 ‘금다래꿍’이며, 이어 22일에는 한국 최초 민족영화 ‘아리랑’을 재해석한 연극·무성영화 형식의 ‘비욘드 아리랑’, 25일에는 강릉 전통문화를 담은 국악극 ‘나도, 밤나무!’가 무대에 오른다.

무용 작품으로는 10월 31일 게오르그 뷔히너의 희곡을 각색한 무용극 ‘보이첵’이, 11월 2일에는 밀양 아리랑과 전통춤을 무대화한 가무극 ‘날 좀 보소’가 공연된다. 이어 11월 7일에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은 어린이 오페라 ‘혹부리 영감이 되고 싶은 도깨비’, 마지막으로 11월 15일에는 대만 극단과 협업한 낭독극 ‘망고나무 만세 & 고등학생 일상’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NOL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