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는 오는 29일 서울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국경 넘어 울려 퍼지는 민주주의의 노래’를 주제로 국제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민주주의의 날(9월 15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국내 아티스트 이은미, 박학기, 정동하, 알리, 윤선애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민주주의의 의미를 전한다. 해외 무대도 이어진다. 일본의 음악인 쿠로사카 쿠로타로(Kurosaka Kurotaro)와 태국의 더 커머너 밴드(The Commoner Band)가 참여해 각국의 언어와 음악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표현한다.

이재오 이사장은 “민주주의는 국경을 넘어 인류 모두가 지켜가야 할 보편적 가치”라며 “이번 국제콘서트가 음악을 통해 세계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의미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국제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과 세부 내용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