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7일부터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에서 영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문화의 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속 문화의 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전월산캠핑장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캠핑장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9월 첫 회차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마련돼 가을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캠핑장 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영화 상영과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캠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전월산캠핑장을 단순한 야영 공간이 아닌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