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와 함께한 서울관광 캠페인 ‘Absolutely in Seoul(서울에선. 모든 게. 당연히)’ 영상이 전 세계 누적 조회수 6억 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서울관광 글로벌 캠페인 역사상 8년 만에 세운 신기록으로, 제니와 서울의 시너지가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선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마치 영화 같은 영상미와 판타지적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에피소드 1편 ‘DALTOKKI’에서는 달에 사는 토끼 제니가 서울로 떠나는 모험기를 그렸고, 2편 ‘SEOUL CITY’에서는 제니의 정규앨범 ‘Ruby’ 수록곡 ‘Seoul City’를 배경으로 서울 곳곳을 누비는 장면을 담았다. 영상 속 배경은 한강 버스, DDP, 경복궁, 덕수궁, 코엑스, 성수동, 북촌, 을지로, 노들섬 등 서울의 대표적 명소다.

캠페인은 티저와 숏츠,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됐으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제니가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은 해외 매체 1,181건에 보도됐고, 캠페인 영상은 SNS에서 5만 건 넘게 리포스트되며 확산됐다. 유튜브에서는 팬덤 채널을 통해 약 80건의 2차 콘텐츠가 자발적으로 제작돼 100만 명 이상에게 도달했다. 또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디지털 굿즈 16종을 배포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팬덤 참여를 크게 이끌어냈다.

해외 반응 역시 뜨거웠다. “역대급 관광 홍보 영상이다”, “서울의 매력을 제니가 완벽히 표현했다”, “이 영상을 보고 서울로 가고 싶어졌다” 등 각국 언어로 호평이 이어졌다.

서울관광재단은 온라인에 이어 NBC유니버설을 통한 글로벌 TV 광고 송출,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외벽 상영, 해외 대형 전광판 광고 등으로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조회수를 넘어 서울이 K팝과 한류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외래관광객 3천만 명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